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3년 11월 19일(오늘) 일본과 우승 상금 2천만엔 놓고 APBC 결승전을 치룹니다.

지난 2017년 11월에 열렸던 제1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일본에 7-8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한국 야구는 프로 선수끼리 맞붙은 일본전에서 내리 7경기를 패했습니다.2017년 APBC 결승전에서 0-7로 완패했고,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8-10)와 결승전(3-5)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으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도 일본에 2-5로 패한 한국 야구는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13으로 참패했습니다.지난 17일 이번 APBC 조별리그에서도 한국 야구는 1-2로 석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이번 APBC 대표팀은 18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6-1로 승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해 일본에 설욕할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1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결승전에서 한국은 곽빈(두산 베어스), 일본은 이마이 다쓰야(세이부 라이언스)를 각각 선발로 나왔습니다.

우승 상금은 2천만엔(약 1억7천300만원)입니다.

곽빈의 올해 성적은 127.1이닝 12승 7패 방어율 2.90의 한국토종 투수입니다. 이에 맞서 상대할 투수는 최고 시속 159㎞ 강속구를 자랑하는 일본야구 정규시즌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남긴 이마이선수입니다.

과연 오늘경기에선 일본을 이기고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게임 결과

일본전 연패를 끊지 못하고 목표했던 우승또한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야구는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APBC 대회는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여기에 29세 이하 와일드카드를 3명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던 일본은 이번 APBC 대회에 주목받는 프로 유망주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한국은 그런 일본과 예선과 결승 두 차례 맞붙어 모두 1점 차로 패했다. 예선 2차전에선 1-2로, 결승전에선 연장 혈투 끝에 3-4로 아깝게 역전패했다. 두 경기 모두 일본에 맥없이 패하지 않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당장은 이기지 못했지만, 앞으로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임에도 와일드카드를 총출동시킨 일본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던 멤버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빛났습니다. 문동주(한화이글스), 원태인(삼성라이온즈)은 국제용 에이스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곽빈(두산베어스)도 일본과 결승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타선에선 노시환(한화)이라는 확실한 ‘대표팀 4번타자’를 발굴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 노시환은 나흘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등 18타수 7안타 타율 .389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주장 김혜성(키움히어로즈)은 리드오프 역할을 책임지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끄는 리더십이 빛났습니다. 포수 김형준은 안정된 수비와 영리한 투수리드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유격수 김주원(이상 NC다이노스)은 한국 야구 유격수 계보를 이어갈 주역임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야구가 국제 경쟁력을 키우려면 기본적으로 KBO리그와 유소년 야구의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과거 2002월드컵이후 유소년 유학파들이 성장했던 것과 같이 한국야구또한 이러한 축구와 비슷한 경험이 이뤄진다면 한국야구의 미래또한 밝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결과도 중요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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